비타민 담배,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
비타민 담배,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12.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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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처럼 피우는 비타민 흡입제류 흡연습관 조장 우려 커"
▲ 비타민 흡입제 제품 중 하나인 비타스틱 (쇼핑몰 광고 화면 일부 캡쳐)

담배처럼 피우는 비타민 흡입제가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돼 11일부터 청소년 대상 판매가 금지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담배와 유사한 형태인 피우는 방식의 흡입제류를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신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피우는 방식의 비타민제는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해(2016년 10월) 허가를 받은 품목에 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으나 기존 출시제품에 대한 청소년 대상 판매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이 없어 실질적 제재가 어려웠다. 

이번 고시지정으로 ‘청소년유해약물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으로 청소년의 사용을 제한하지 아니하면 청소년의 청소년유해약물 이용습관, 흡연습관을 심각하게 조장할 우려가 있는 물건으로  청소년 대상 유통의 규제근거가 마련됐다. 

이를 위반해 청소년대상 판매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과징금이 내려진다. 

이에 앞서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손연기)는 11월 29일(수) 제10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유해물건 지정고시(안)’을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청소년유해물건지정으로 흡연습관을 조장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마련해 청소년흡연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청소년 유해약물·유해물건·유해업소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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