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전용망 ‘로라(LoRa)’와 ‘ATSC 3.0 4K UHD 모니터링 디코더’ 로 수상

▲ 2017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 : SK텔레콤 제공)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SK텔레콤이 저전력 IoT 전용망인 ‘로라(LoRa)’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ATSC 3.0 4K UHD 모니터링 디코더’를 개발한 ㈜디에스브로드캐스트가 수상했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하는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시상한다.

SK텔레콤의 로라는 모니터링, 위치 확인, 기기 제어 등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이다. 통신 모듈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 IoT 기기를 수년 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통신 모듈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IoT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로라 IoT 전국망을 구축했다. 특히 비면허 대역을 활용해 수 Km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지국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관련 기술 특허 33건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 IoT 망을 완성해 저용량 IoT 서비스는 로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는 LTE-M으로 네트워크를 제공 중이다. 또 최근 LTE-M의 진화 기술인 LTE Cat.M1 개발 및 상용망 테스트에 성공하는 등 IoT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디에스브로드캐스트의 4K 초고화질(UHD) TV용 인코더 장비 ‘ BGE 9000’

한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디에스브로드캐스트는 4K 초고화질(UHD) TV용 인코더 장비 ‘ BGE 9000’를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 규격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을 지원하는 UHD TV 인코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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