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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소비자 절반이 온라인 해외직구 한다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11.14 18:13

페이팔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해외직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인의 온라인 해외 직구 금액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소비금액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32개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높았다. 

페이팔은 미국 소비자의 해외 직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0% 웃돌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4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운송업체 UP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해외의 인터넷 소매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온라인 쇼핑 소비자는47%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p 증가한 것으로 미국 온라인 쇼핑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서 쇼핑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 미국의 해외 온라인 쇼핑객의 61%는 중국에서 직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미국의 온라인 해외직구 확대에는 미국의 인터넷 보급률 및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률은 미국인의 해외 직구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인 10명 가운데 약 9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도 전체 인구의73%를 기록했다.

특히 18~29세의 인터넷 사용률은 99%였으며, 30~49세는 96%로 해당 연령층 인구의 대부분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77%, 랩톱 및 데스크톱 사용자와 태블릿 컴퓨터 사용자 비율은 각각 78%와 51%에 달했다.

한편, 해외 직구에 대한 면세 한도도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늘어나면서 미국의 직구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세금도 줄어들었다.

단, 알코올 음료, 알코올이 함유된 향수, 담배류는 관세 또는 세금 면제 적용되지 않는다. 하나의 주문 혹은 계약 하에 여러 개로 나뉘어 배송되는 물품이거나 면세 목적 또는 그 외 법규나 규제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누어 배송하는 경우도 면세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면세한도 확대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매업을 하는 해외 국가에 기회로 작용하며, 미국 소비자의 직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경 기자  leejk@dailybi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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