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8 20대 트렌드 리포트’ 발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18년을 주도할 새로운 20대 마이크로 트렌드를 담은 ‘2018 20대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20대 트렌드 키워드인 ‘나로서기’가 CJ E&M 온스타일의 새로운 슬로건 ‘나답게 나로서기’ 정립에 영향을 미치는 등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미 트렌드 예측의 정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2018년에 제시할 새로운 20대 트렌드 키워드는 더욱 기대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선정한 2018년 20대 주요 트렌드 키워드는 무민세대, 잡학피디아, 싫존주의, 화이트불편러, 휘소가치 총 다섯 가지다. 이 트렌드 키워드는 20대의 모습을 다각도로 설명하고 있다. 

△ 무의미에서 꾸밈없는 의미를 찾다 - 무민세대 <無(없다) + Mean(의미) + 세대> 

바쁘게 경쟁하고, 끊임 없이 새로운 자극을 찾아 나서던 20대가 무의미한 것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훌륭한 사람이 되자는 강박을 내려놓고, 의미 없어도 되니 홀가분한 일상을 살고자 하며 ‘무자극, 무맥락, 무위휴식’을 꿈꾸는 20대를 ‘무민세대’라 정의한다. 

△ 넓고 얕게 지식을 탐하다 - 잡학피디아 <잡학(雜學) + Wikipedia(백과사전)>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하다 보니 어떤 정보와 능력이 필요할지 속단할 수 없다. 이에 20대는 ‘넓고 얕은 지식’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지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담긴 백과사전이 되려는 20대를 ‘잡학피디아’라 칭한다. 

△ 불호까지 취향으로 존중하다 - 싫존주의 <싫음(불호)마저 + 존중하는 + -주의(-ism)> 

‘취존(취향 존중)’을 외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받길 원하던 20대가 이제는 자신의 ‘불호’까지 존중해달라며 ‘싫존주의’를 외치고 있다. ‘불호’의 가치 또한 취향으로 편입시키며 취향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세분화해 가고 있는 20대의 모습을 담았다. 

△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세상을 바꾸다 - 화이트불편러 <White(하얀) + 불편 + -er(-하는 사람)> 

20대는 별것도 아닌 일에서 엿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옳지 않음’에 주목한다. 사소한 문제도 지적하고,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모습에 공감하며 여론을 만들어낸다. 세상을 조금 더 좋아지게 만드는 예민함, 그런 예민함을 가진 20대를 ‘화이트 불편러’라 부른다. 

△ 흩어지는 가치에 지갑을 열다 - 휘소가치 <휘발적 + 희소가치(稀少價値)>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지갑을 열던 20대가 더욱 과감해졌다. ‘시발비용’으로 대표되는 순간적인 기분전환을 위한 소비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방식은 휘발적이지만, 소비 과정에 담긴 가치만은 묵직한 ‘휘소가치’를 좇는 20대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2018 20대 트렌드 리포트>는 20대의 성향과 특징을 꿰뚫은 다섯 가지 주류 트렌드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생생한 사례뿐만 아니라 20대라는 한 우물을 판 전문가들이 전하는 유스마케팅과 소셜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20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와 20대들이 지갑을 여는 순간의 비밀을 밝힌 20대 컨슈머 리포트도 제공한다. 최근 취업 동향 및 직업관과 SNS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20대의 신조어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박진수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장은 “변화에 민감한 20대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20대 유스 타깃의 트렌드 주도력과 파급력을 더욱 실감하고 활용하고 싶은 기업과 마케터 분들에게 이번 트렌드리포트가 줄탁동시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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