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성유기화합물 안나왔다는 지난달 조사는 잘못된 조사자료 시인

[러브즈뷰티 이재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676개 검사대상 생리대 모두에서 인체 위해성 높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1개 이상씩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연구팀은 "인체 위해성이 높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국내 유통 및 해외직구 676개 제품 모두에서 1개 이상의 VOCs가 검출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식약처 화장품연구팀은 "에리에르인터내셔널코리아(주) ’엘리스크리닉스날개형슈퍼롱오버나이트‘와 헬코스메디칼연구소 ’오레이디오가닉코튼새니터리패드(대형)‘에서 10종의 VOCs가 모두 불검출"이라고 공개했으나 이는 잘못된 자료인 것이 밝혀져 실수를 시인했다.

식약처 화장품연구팀은 "발표자료 작성과정에서 동일업체의 유사제품간 결과값이 잘못 기재된 것임을 확인하였으며, 발표당일 결과 값 오류를 확인한 즉시 관련내용을 수정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 화장품연구팀은 "이번에 검출된 VOCs의 양은 미량으로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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