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원톱 체제’ 더욱 굳어져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 : 롯데그룹 제공)

재계 5위인 롯데가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지난 4월 26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합의하고 8월 29일 주주총회에서 결의함에  따라 10월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4개 회사는 변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10월 30일 거래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지주회사는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상으로는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롯데경영혁신실장의 공동대표 체제이지만 사실상 신동빈 회장 원톱 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극복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며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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