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이한상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한국의 고급두뇌 유출을 비판했다.

매일 경제 신문이 12일자 단독 기사로 낸  '실리콘밸리 '인재블랙홀'에…눈뜨고 코베이는 서울대 공대'에 이한상 교수는 논평을 달며 "우리를 한글에 묶어 놓아 브레인 드레인이 없는 거지, 만약 우리가 영어나 일본어 아니면 중국어라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나라였으면 나라의 핵심인재는 이미 다 미국 일본 중국으로 탈출했을 것"이라는 농담아닌 농담을 전하며  한국의 두뇌유출을 우려했다.

이 교수는 매일경제 신문이 시도한 우수한 두뇌 유출의 원인 분석가 대안에 대해 "서울대 컴공학부 학생들을 미국 회사에서 쏙쏙 빼간다고 걱정 하지만, 그 대안으로는 고작 병역 혜택을 논의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람을 키울 줄도, 알아 볼 줄도, 쓸 줄도 모르면서 인적 자원이 최적화되어 미국으로 빨려 가는 걸 보고도 하는 짓은 도로 뱅뱅이다."라는 지적이다. 

"거지 같은 회사에서 임금도 제대로 안줘, 집에도 못가게 하면서 일만 시켜, 그렇다고 비전도 미래도 없어, 사장 마인드 후져.... 도대체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왜 벤쳐 가냐고. 영어 좀 되고 공학적 명민함이 있고 군대 문제 해결 했으면 미국 안가는 게 이상하다는 건 공학계의 컨센서스 아닌가?"라고 한국의 암담한 시스템을 시니컬하게 비판하면서 "이 문제가 공학계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며 근본적인 시스템의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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