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최근 2주간 제습기·의류건조기 매출 급증

ⓒ롯데하이마트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한동안 여름 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제습기와 의류건조기가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제습기와 의류건조기의 매출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보다 각각 200%,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집안의 습기를 제때 제거하지 않고 눅눅한 상태가 지속되면 벽지 등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빨래를 말리는 데에도 시간이 더 걸리며, 다 마른 뒤에도 퀴퀴한 냄새가 남아있을 수 있다.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낮추면 실내 공기를 쾌적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면 퀴퀴한 빨래 냄새 걱정도 덜 수 있다.

주범돈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장은 “최근 눅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습기와 의류건조기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가전과 함께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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