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문을 연 뚜레쥬르 300호점에서 현지 고객들이 줄을 서서 주문하고 있다. ⓒCJ푸드빌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해외진출 13년만에 매장이 300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이용객수는 인천국제공항보다 많은 연 5400만 명에 달한다.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 개장은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지 13년 만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출점 규제 등 국내 사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뚝심 있는 투자를 지속해 얻은 결실이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해외 8개국에 진출해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다 진출국·최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중국에는 가장 많은 절반 이상의 매장이 진출해 있다. 베이징·상하이·톈진·웨이하이·쑤저우·광저우·충칭 등 7개 주요 도시에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11개의 성(省) 및 자치구 등 총 16개 지역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MF)로 출점해 전국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최근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 및 추가 증설을 통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해외에 총 16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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