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데일리비즈온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근로의 역사’를 스크린 예술에 담는 이완 작가와 함께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페이지를 장식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해 ‘더 프레임(The Frame)’ 15대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공간의 제약 없이 소비자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

‘아트 모드’를 통해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그림이나 사진을 실제 아트 작품으로 보여주는 제품으로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카운터밸런스(Counterbalance, 이대형 예술감독 기획)’에서 삼성전자는 현대미술가 이완 작가와 협업해 ‘더 프레임’을 통해 영상 작품 ‘메이드인(Made in)’을 선보인다.

‘메이드인’ 시리즈는 이완 작가가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10개국의 근대화와 문화를 상징하는 특정 산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각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가 획일적인 글로벌리즘 속에서 어떤 가치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완 작가는 “삼성 ‘더 프레임’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전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스크린이자 TV”라며, 이번 전시에서 ‘더 프레임’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985년 이탈리아 베니스시가 창설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미술 행사 중 하나로, 90여개 국가가 참여해 각 나라의 대표 작가들을 선보이는 ‘국가관’ 제도로 운영되며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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