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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주사가 필요 없고 통증도 없는 구강 필름형 콜라겐이 국내에서도 제품화된다.

서울제약이 주사가 필요 없는 세계 첫 필름형 콜라겐 제품의 출시를 위해 일본 다니구치 타이조 히메지독큐대학 교수 및 일본 어메이지플러스와 글로벌 산·학·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니구치 타이조 교수는 먹는 '필름형 콜라겐'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으로 현재 필름형 고분자 콜라겐의 국제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어메이지플러스는 이 고분자 콜라겐의 제품화를 맡고 있으며, 이메이지플러스는 앞으로 상용화 과정에서 서울제약과 협력할 예정이다.

필름형 고분자 콜라겐은 구강 점막으로 약물이 자연스럽게 주입되도록 했다. 주사 방식보다 환자가 받는 통증이 없는 게 장점이다. 체내 흡수율도 기존 제품보다 높아 피부 미용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제약은 이 고분자 콜라겐에 히알루론산, 비타민C를 더해 피부 노화방지용 미용제품을 개발해 오는 7월쯤 국내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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