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 삼성전자

[데일리비즈온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인 미국 가전 시장에서 4분기 연속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1분기 19.2%의 시장점유율로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기록한 18.7%와 비교해 4.5%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트랙라인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에서도 17.3%로 1위에 등극했다.
 
품목별로도 삼성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삼성전자 세탁기는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드럼세탁기 부문도 전년 동기대비 5.9% 포인트 성장한 27.1%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속했다.
 
최익수 상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냉장고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세탁기의 새로운 혁신 제품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이 같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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