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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비즈온 이동훈 기자] 한중간의 사드갈등으로 중국관광객은 격감하는 대신 대만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의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전체관광객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11%이상 줄었다. 

24일 한국관광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동남아 지역 등의 해외관광객 수는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렸다.

방한 일본 관광객은 방학시즌 및 졸업여행 등 전체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더불어, FIT 및 리피터 대상 온라인 활용 확대 효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4%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은 한국관광 홍보 사업 적극 추진, 인센티브 단체 및 특화상품 유치 강화로 방한수요 및 방한관광객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8.8% 늘었다.

아중동 지역은 봄꽃 시즌 도래로 인한 방한 수요 증가 및 전년대비 항공편 증편에 따른 방한 관광객 증가세 지속으로 인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그러나 중국관광객이 대폭 감소하면서 지난 3월 전체 방한 관광객 수는 11.2% 감소한 123만 3640명에 그쳤다.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팀 관계자는 “이는 중국 당국이 단체 패키지 관광 상품 등을 금지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관광객 40%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우리나라 국민 194만 542명이 출국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7%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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