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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농심이 짜왕에 통고추를 넣어 강렬하게 매운 ‘짜왕매운맛’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짜왕매운맛은 기존 짜왕의 깊고 진한 간짜장 소스에 고추의 강렬하게 톡 쏘는 매운맛이 어우러진 짜장라면이다. 농심은 짜왕매운맛으로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강렬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를 통째로 다져서 특제소스에 담았다. 또한, 고추를 동결 건조해 만든 분말을 짜장스프에 넣어 매운맛을 더욱 배가했다. 짜왕매운맛은 현재 농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가운데 가장 맵다.

짜왕매운맛 개발은 짜왕을 요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로부터 출발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젊은층이 짜왕에 매운 김치나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는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한, 짜왕을 즐겨 찾는 소비자의 매콤한 짜왕 출시를 건의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실제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짜왕에 대한 고객의견 중 다수가 고추짜왕, 불짜왕 등의 출시 요구였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출시된 농심 짜왕은 3mm 굵은 면발과 정통 간짜장 소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국내 라면시장의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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