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개발완료,1세대 핀펫 공정 대비 성능 10%↑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다. ⓒ 픽사베이

[데일리비즈온 이동훈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20일 삼성전자는 10나노 1세대 핀펫 공정 대비 성능과 전력효율면에서 각각 10%, 15%를 향상시킨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킨 10나노 2세대 공정을 통해 파운드리 고객을 다변화 하고, 컴퓨팅, 웨어러블, IoT, 네트워크 등 응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업계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10나노 핀펫 공정(1세대)을 운용 중이다.

이 공정을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AP를 생산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그리고 현재 갤럭시 S8에 탑재되고 있다.
 
단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S8 시리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8 시리즈의 모바일 AP에 2세대 공정을 적용해 생산하려면, 설계를 전부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10나노 2세대 공정이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8의 생산 공정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기작과 관련해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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