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논란으로 직격탄 맞은 화장품주 바닥인식확산으로 상승으로 전환

[러브즈뷰티 비즈온팀 이서준 기자] 투자자들사이에 그동안 증시를 주도해온 화장품주가 너무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일명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중국특수로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화장품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최근 화장품주가 급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증시에서 화장품주가 이제는 빠질 만큼 빠져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들이 다시 화장품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사자가 대거 몰리면서 주가가 줄줄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날 한중 관계 악화로 화장품의 대 중국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한 화장품주가 이날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투자자들이 지난해 증시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장품주가 이제는 빠질만큼 빠졌다는 판단아래 다시 저가 매수세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날 9시 1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5.34% 오른 36만 4,500원, 아모레G는 전일 대비 2.6% 오른 13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5.41% 오른 85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은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온도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대비 0.93% 오른 1만 6,3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맥스도 전일 대비 1.2% 오른 12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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