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할인이나 적립 혜택 받을 수 있어 … 카카오뱅크에도 결제플랫폼 탑재

[러브즈뷰티 비즈온팀 심은혜 기자] 코나아이(조정일 대표이사)가 오는 4월께 EMV 표준결제가 가능한 선불카드 (가칭 : Kona Money) 사업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Kona Money’란 가맹점 기반의 선불카드 서비스로, 사용자는 HCE(Host Card Emulation)로 카드를 내려 받아 여러 가맹점의 다양한 할인이나 적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 다. ‘EMV 표준결제’란 비자(VISA), 마스터 카드(MASTER CARD) 등 세계 유수의 카드 업체들이 제정한 결제 표준을 말하며, 국내 서비스 제공자로서는 코나아이㈜가 유일하다.

코나아이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 뱅크에도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코나머니는 비자(VISA), 마스터 카드(MASTER CARD) 등 세계적인 카드사들이 지정한 결제 표준인 EMV 표준결제를 이용한다. EMV(Europay Mastercard Visa) 표준은 비자(VISA)·마스터(MASTER)카드 등 국제 카드업체들이 공동으로 만든 IC카드 관련 국제기술 표준이다.

따라서 코나머니는 기존의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과 달리 EMV (Europay MasterCard Visa)규격에 기반을 둬 '범용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MV란 세계 3대 신용카드사(벨기에의 유로페이, 미국의 마스터카드, 비자카드)가 공동으로 제정한 IC카드(집적회로 방식의 칩이 장착된 카드) 국제기술 표준이다. 국내 서비스 제공자로서는 코나아이가 유일하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3년여간 투자했던 코나머니라는 선불카드 사업을 4월에 출시한다”면서 “올해 관련 매출은 1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올해 사업계획 설명에서 그간 매출이 꾸준하게 나오는 Chip/카드 분야에서 매출액 2,077억을, 신사업에서 787억을 예상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14년 대비 25억 증가한 2,167억, 영업이익은 2014년 대비 21.4% 증가한 361억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중국시장 가격협상 결렬, 미국시장 매출 지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 8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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