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종수 사장, 권세창 사장, 김선진 부사장 ⓒ한미약품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한미약품이 1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우종수 부사장, 권세창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늑장공시 및 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일부 라이선싱 계약 반환 등 총체적 경영관리 부실을 혁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인사다.

이번에 선임된 우 신임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 신임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지난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상근고문으로 근무한다.

한미약품은 또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국 MD앤더슨암센터 교수인 김선진 박사(MD)를 연구개발(R&D) 본부장 및 최고마케팅경영자(CMO)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연구센터와 R&D 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며, “이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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