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미국에 법인 설립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추진, ‘시크릿키’ 해외 오프라인 매출만 11억원 이상

▲ ‘2016 하이서울 브랜드 지정서 수여식’

[비즈온 심은혜 기자]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라파스(대표 정도현)와 피부 친화적 스킨테라피를 선사하는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키(대표 정진오)가 ‘2015년 우수 성과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우수중소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은 서울시 소재의 연 매출 15억 원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업체에게 브랜드 인증과 수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로 지난 2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16 하이서울 브랜드 지정서 수여식’에서 라파스는 ‘천만불 수출탑’을, 시크릿키는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라파스는 기업 독자적 기술력인 ‘용해성 마이크로 구조체’를 적용한 안티에이징 뷰티 제품을 통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 제조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제품을 수출해왔다. 

또한 2015년 미국 바이오 의학 테크놀로지의 중심 샌디에고에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도 ‘라파스 마곡 바이오 R&D’ 센터를 건립, 임상실험과 의료용 패치 연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중남미, 유럽 등지에도 ODM 형식으로 진출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시크릿키는 지난 2일 열린 ‘2016 하이서울 브랜드 지정서 수여식’에서 100만불 수출달성으로 수출탑을 수상했다.

시크릿키는 지난 해, 국내 명동 직영숍 운영과 롭스 전국 매장 입점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 마켓 주요 제품을 교두보로 작년 중국 상해지사 진출, 홍콩의 왓슨스와 DFS 면세점 입점하며 아시아 시장의 대형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전 세계 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작년 한 해 약13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 중 해외 오프라인 매장만 기준으로 약 11억 의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라파스, 시크릿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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