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전문 매체들 "오는 3월 29일 출시…849달러" 전망

▲러시아 디자이너 베냐민 게스킨이 삼성전자 ‘갤럭시S8’에 대한 각종 전망을 종합해 만든 추정 이미지.(사진=베냐민 게스킨 트위터)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시가 3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과 함께 예상 가격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일반 공개를 당초 예정됐던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가 아닌 3~4월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IT관련 외신들은 갤럭시S8의 출시 날짜가 3월 29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외신 샘 모바일은 “갤럭시S8의 출시 날짜는 3월 29일이 될 것”이라며, “신제품은 4월 넷째주에 본격적으로 풀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샘 모바일·GSM아레나·BGR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MWC에서는 일부 협력사에게만 시제품 일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외신은 갤럭시S8의 화면크기가 5.7인치, 엣지는 6.2인치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하며, 하단에 있던 홈 버튼과 테두리까지 없애는 전면 풀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비브랩스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를 비롯해 홍채 스캐너, 하만 카돈 스테레오 스피커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8에 최신 첨단 사양이 다수 채택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예상 가격도 관심을 모은다.

외신은 과거 많은 정보를 제공했던 IT트위터리안 ‘리치올로1’(Ricciolo1)를 인용, 갤럭시S8이 최저 849달러(약 106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저가폰이 대중화한 현 상황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가격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BGR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최저 849달러에 판매할 경우 애플 아이폰8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