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선정, 10대 중기제품에 ‘그린티 워터 밤 수분크림’과 ‘미남크림’이 뽑혀

유앤김파트너스의 ‘미남크림’ 풀케어박스(출처=유앤김파트너스 홈페이지)

[데일리비즈온 홍미은 기자] 중소화장품 업체 보나쥬르의 ‘그린티 워터 밤 수분크림’과 유앤김파트너스의 ‘미남크림’이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입소문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해 ‘올해 최고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정됐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19일 올해 최고의 가성비와 만족도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한 중소기업 제품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가전·디지털·생활주방·레저·화장품·유아·건강용품을 담당하는 총 48명의 MD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병행했고, 1월부터 11월까지 11번가에서의 판매 데이터를 반영해 집계했다.

가전제품에는 ‘스마트라TV’, ‘USB 핸디형 미니선풍기’, ‘보랄 욕실난방기 1초 히터’가 선정됐고, 디지털 제품은 ‘코닥 포토 프린터 독(Dock)’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생활주방 부문에선 ‘매직캔 기저귀 휴지통’이 선정됐고, 레저용품은 ‘녹스기어 LED 랜턴’이 뽑혔다.

유아용품은 ‘폴더매트’, 건강용품에는 ‘코에픽 비염치료기’ 등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 제품들은 ‘제품에 대한 독특한 콘셉트와 개성 부각’(38%), ‘안전성 강화 제도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29%), 제품 신뢰도 제고 위한 노력(19%)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나쥬르의 ‘그린티 워터 밤 수분크림’(출처=보나쥬르 홈페이지)

화장품 부문에서 우수 제품에 선정된 ‘그린티 워터 밤 수분크림’은 11번가 ‘착한화장품’으로 선정된 후 10일간의 기획전에서 3,600여 개가 팔렸다. 비타민C와 항산성분이 대량 함유된 녹차로 피부 호흡을 순환시키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개선에 도움을 준다.

남성전용 화장품인 ‘미남크림’은 독특한 콘셉트로 여름철에도 월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클렌징에서 기초, 크림, 향수까지 남자 피부를 위한 토탈케어 화장품을 담은 ‘공구함 패키지’ 가방은 간이화장대와 여행수납용, 도구 보관함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다.

SK플래닛 셀러지원팀 김연미 팀장은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도 제품에 맞는 주 소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감대를 쌓다 보면 성장을 견인할 차별적 경쟁력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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