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섭 대표(좌)와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사진 엘앤피코스메틱)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글로벌 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가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20억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를 위한 ‘메디힐 지구환경관(가칭)’ 설립과 산학협동연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는 권오섭 대표가 나온 지질학과의 후신이며, 지구과학 분야 세계 70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은 고려대학교의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해 기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힐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9월 2016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분야 산업 포장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이 많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힐의 이번 기부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원으로 진행됐다. 메디힐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은 2009년 창립 이후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으며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매출 570억 원에서 올해는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기념해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