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영조 경산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지난 4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데일리비즈온 홍미은 기자] 중국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이 500억원을 들여 경북 경산에 화장품공장과 연구소를 짓는다.

신생활그룹은 16일 경산 대구한의대에서 경북도와 경산시가 추진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부지 3만3000㎡를 매입하고 생산공장과 연구소 시설을 신축해 100명의 인력을 고용한다는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에서 화장품을 연구하고 생산해온 신생활그룹은 러시아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인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은 “메이드 인 코리아(한국산)라는 인식을 얻으면 러시아와 동남아 등 외국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 결정은 경북 화장품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업인들의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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