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올해 화장품매출 전년비 112.1%↑ 예상…중국 수출확대에 주력

[비즈온 박홍준 기자] 의약품 및 건강기증식품 업체인 휴메딕스는 올해 화장품의 대 중국수출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을 포함해 휴메딕스의 올해 화장품매출은 전년대비 무려 112.1%나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100원을 제시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25일 분석리포트를 통해 “휴메딕스의 주력 제품인 ‘엘라비에’는 지난해 3월 CFDA 제품 등록이 완료돼 중국향 수출액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화장품은 이 제품의 매출증가율을 훨씬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휴메딕스는 온기로 반영되는 올해 대 중국수출은 전년 대비 87.5%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화장품에서는 중국수출은 말할 것도 없고 내수시장에서 온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병원판매확대로 높은 외형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현재 NC백화점 주요 사이트에 입점했다.

김 연구원은 휴메딕스가 올해는 “홈쇼핑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인 만큼 올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1% 증가한 21억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수출증대에 진력해 성장을 가속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중국 하이빈(Haibin)에게 관절염치료제 1회제형을 400만 달러에 기술이전을 했다. 앞으로 허가등록을 거쳐 15년 동안 러닝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다. 

또한 필러 부문은 기존 ‘엘라비에’에서 통증완화(리도카인 성분 포함) 신제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2017년부터 중국 수출 본격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휴메딕스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 33.8% 증가한 555억원, 202억원의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장기지속형 필러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ASP가 높은 비급여 관절염 신제품의 매출 증가 등이 요인”이라며 “여기에 관절염 치료제와 이익기여가 높은 화장품 판매 채널 확대로 고수익성 기조는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익기여가 높은 화장품 부문의 판매채널 확대 효과도 반영됨에 따라 고수익성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