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주식회사 핀크 공식 출범을 기념해 을지로 사업장에서 진행된 출범행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사진 맨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사진 맨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법인 ‘주식회사 핀크’(Finnq)가 지난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핀크의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주식회사 핀크의 민응준 사장 등 신설법인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민응준 사장은 “주식회사 핀크는 금융과 통신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명 ‘핀크’(Finnq)에는 기존 핀테크(FinTech) 서비스와 차별화된 빠르고(Quick) 수준 높은(Quality)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Quantum leap)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상품 및 금융서비스 역량과 SK텔레콤의 앞선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개념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해 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핀크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49%의 비율로 출자해 만든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이다. 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활 밀착형 신개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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