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등급 변경 1년에 두 번 밖에 안돼, ‘네이처리퍼블릭’ 적립 외에 별다른 혜택 없어

▲ 각 사별 멤버십 등급제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화장품 로드숍들은 고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멤버십 등급제’를 통해 경쟁을 펼친다. 멤버십에 가입해 제품을 많이 구매하면 등급을 올려주고, 각 등급별로 혜택을 두면서 높은 등급으로 갈수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미샤, 토니모리, 스킨푸드,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등 국내 대표적인 로드숍 8개 브랜드의 멤버십 운영방식을 비교 분석했다(단, 멤버십 비교는 오프라인을 기준으로 했다). 

등급은 이니스프리 4등급, 더페이스샵 4등급, 미샤 7등급, 토니모리 4등급, 에뛰드하우스 4등급, 잇츠스킨은 3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네이처리퍼블릭만 한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경우 다른 브랜드와 달리 초록멤버십 한 등급으로 운영되며 적립금, 멤버십데이 때 할인혜택 외에는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 

네이처리퍼블릭과 잇츠스킨을 제외한 브랜드들은 멤버십 등급이 매월 초에 조정되며, 구매 금액이 많으면 등급이 올라가고 금액이 기준에 못 미치면 떨어진다. 

미샤의 경우 12개월간 구매 금액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등급이 조정되며, 다른 브랜드들은 6개월간의 구매금액을 합산한 것이 등급 조정의 기준이 된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기준에 못 미치면 매월 초 바로 등급이 떨어지지만, 미샤와 스킨푸드의 경우 등급이 상향조정은 되어도 등급 하향조정은 없다. 다만 미샤는 한 번 등급을 부여 받으면 등급이 12개월, 스킨푸드는 6개월 유지된다. 

반면 잇츠스킨의 경우 매년 5월 1일과 11월 1일, 1년에 두 번만 멤버십 등급이 조정돼 아무리 구매금액이 많아도 등급조정이 바로 반영이 안되는 등 등급조정 전까지는 높은 등급의 혜택을 못 받는다는 단점이 따른다.

또 적립금은 구매금액 대비 퍼센트(%)로 제공하는데 모든 브랜드숍이 등급별로 상이했다.

미샤의 경우 7등급으로 나뉜 만큼 등급이 높을수록 적립금도 높아 최대 구매금액의 12%가 적립 가능한 반면 스킨푸드는 등급에 관계없이 구매금액의 2%, 네이처리퍼블릭도 2%만 적립돼 타 브랜드에 비해 적립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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