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 조기구축 기대

[데일리비즈온 김영도 기자] 새만금개발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핵심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30일 국무회의에서 투자유치와 핵심 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내년도 정부 예산 1059억 원을 확정짓고,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내부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인 684억 원보다 대폭 증가한 1059억 원으로 남북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 예산을 증액 편성해 2일 국회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

증액된 사업은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동서도로(2축) 사업 539억 원 ▲남북도로(2축) 사업 314억 원 ▲공업용 수도건설사업에 36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지난해 착공한 동서도로(2축) 사업은 올해 정부안 437억 원보다 102억 원 증액한 539억 원으로 편성되고 올해 착공에 들어간 남북도로(2축) 사업은 금년도 예산 21억 원보다 293억 원 증액한 314억 원이 반영돼 간선도로망 조기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도 잔여사업비의 50%가 반영되면서 내후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투자유치지원 사업도 올해와 유사한 22억 원이 반영돼 원활한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내년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전 부처 총예산은 6136억 원으로 올해 6093억 원보다 0.7%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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