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관리와 정산 실무’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데일리비즈온 김영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ㆍ이하 국토진흥원)은 24일 국토교통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비 관리 및 정산 실무’를 주제로 ‘제3회 KAIA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AIA 아카데미는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정부3.0의 취지를 살려, 국토진흥원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 연구개발 수행과정의 핵심 실무내용을 중심으로 과제관리 노하우를 담아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KAIA 아카데미는 연구기관의 의견수렴 결과 가장 확대가 필요한 과목으로 선정된 연구비 관련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연구비 관리체계’, ‘연구비 계상 및 집행’, ‘연구비 불인정 기준’, ‘연구비 FAQ’, ‘연구비카드 및 시스템 사용방법’, ‘연구비 정산’ 등으로 구성돼 실무와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연구비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국토진흥원은 그간 국토교통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신규 연구기관에서 연구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연구자 간담회에서도 국토교통 연구관리에 특화된 교육을 요청함에 따라, ‘KAIA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육 대상도 연구책임자, 실무담당자뿐만 아니라, 실질적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실무자에게 적합한 교육을 포함시켰다.

KAIA 아카데미는 매회 100명∼130여 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기간 첫 날에 교육신청이 마감되는 등 연구기관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국토진흥원은 교육수요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육과목을 추가적으로 개설하고, 신진 연구책임자, 중소기업 대상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일반국민 대상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수 원장은 “KAIA 아카데미의 실효성이 높아지면서 연구기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지속적인 교육 연계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KAIA 아카데미를 통해 연구관리 서비스의 질을 개선시켜 국토교통 연구개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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