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경제위기대응 TF에 ‘뉴딜추진반’ 신설

(사진=한전KDN)
한전KDN 직원들이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전KDN)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전KDN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힘을 보탠다. 한전KDN은 수장을 태스크포스(TF)로 둔 ‘뉴딜추진반’을 운영하며 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특성을 반영한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선도적 이행과 함께 미래지향적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 과제 20개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한전KDN은 △광주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광주 3대분야 데이터셋 개발사업 △에너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비대면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부산EDC 스마트시티 사업 △해상풍력발전 ICT분야 등 디지털․그린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제활력 제고와 직·간접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뉴딜사업의 진행을 위해 지난달 21일 ‘한전KDN 뉴딜 선도 혁신 해커톤’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대, 포항공대, 한전KDN협력사, 벤처기업 직원들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팀을 꾸려 지원했다.

이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총 7개 팀이 최종적으로 대회에 참여했고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한 한전KDN의 혁신 추진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는 후문이다.

이 대회 최우수상에는 벤처기업에너지플래닛의 직원팀이 제안한 신재생발전 연계 전력 독립형 신호등 시스템이 선정됐다고 한전KDN은 밝혔다.

한전KDN은 이번 해커톤을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한전KDN형 뉴딜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친 이후 계획을 꾸려 혁신 추진 과정에 반영될 방침이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급변하는 전력․에너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혁신적인 전력ICT서비스로 국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