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으로 돌파구
-실내 공기와 연관된 노하우 집약체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사진=경동나비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사진=경동나비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위생을 위해 충분한 환기를 원하는 가구가 늘면서 환기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연간 20만대 정도였던 시장 규모는 올해 4월 환기설비 의무설치 대상 확대와 공기필터 성능기준 강화를 계기로 더욱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동나비엔이 13년간 연구개발에 공들인 끝에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와 공기 청정이 가능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내놓고 비수기 시즌 보일러를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더 이상 보일러 전문 기업이 아닌, ‘토탈 에어 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하나의 기기로 실내 공기 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환기를 통해 오염된 내부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와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강력한 청정 필터로 정화해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시스템은 2006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 중 전열교환 방식의 환기 장치인 ‘디퓨저’(공기 배출 환기구)가 설치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환기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집안 공간마다 제품을 비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에 따라 소비자 문의량도 급증했다. 청정환기시스템 공식 출시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문의량은 월 평균 10%씩 늘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청정환기시스템은 환경부 평가 1등급의 세밀한 측정 기능과 초미세먼지 기준보다 10배 더 작은 크기의 먼지를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환기 기능이 특화된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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