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수혜 예상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SK케미칼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백신사업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케미칼의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4000원이다.

이상헌, 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SK케미칼이 지분 약 98%를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속하게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개발을 위해 3월부터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 중”이라며 “비임상 완료 후 빠르면 9월 임상시험에 진입해 내년 하반기에 백신 허가신청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올해 5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두 연구원은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 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확대를 계획했다”며 “이에 따라 독감백신 수요 증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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