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제휴’ 프로그램 적용

쿠팡의 배송 트럭 이미지. 쿠팡은 국내 최초로 익일 배송 시스템 로켓배송을 도입했다. (사진=쿠팡)
쿠팡의 배송 트럭 이미지. (사진=쿠팡)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자도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는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고객응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쿠팡의 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해졌다. 

쿠팡이 이번에 선보인 ‘로켓제휴’ 프로그램은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운영되는 온-디맨드(On-demand) 모델이다. ‘로켓’의 셀링 파워를 활용해 매출을 높일 수 있게 돕는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알고리즘이 필요한 재고를 예측해 판매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면 판매자가 로켓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시키고 쿠팡이 매입하는 형식이다. 

로켓제휴는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운영하는 로켓배송과 달리, 판매자가 보다 유연하게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로켓제휴를 통해 판매할 경우 가격은 물론 할인율 및 프로모션 진행 여부까지 모두 판매자가 직접 정할 수 있다. 즉 판매자는 오롯이 상품전략에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로켓제휴를 이용하는 판매자들은 상품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직접 관리하면서도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송 방식인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로켓제휴 상품은 상품 검색 화면에 ‘로켓제휴’가 명시된 뱃지가 별도로 부여되고, ‘로켓배송만 모아보기’ 필터도 적용돼 상품의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다.   
 
쿠팡에 입점하는 판매자는 필요에 따라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배송, 그리고 로켓제휴까지 활용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상품 판매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결국 판매자에게 맞는 최적의 판매 경험을 제공받는 셈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쿠팡은 어떠한 판매자라도 물건을 잘 팔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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