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종신보험보다 16% 낮춘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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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플러스 종신보험’. (사진=삼성생명)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성생명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이 인기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16% 낮춘 보험료를 낮춰 월평균 판매량이 5000건이 넘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생명이 보험료를 낮춘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배경은 일단 저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한 점이 주목된다.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기존 종신보험 대비 해지환급금을 30% 정도 줄이고 보험료 납입 만료 후 환급률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때문에 고객들은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료를 냈을 때 사망보험금을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가족의 재정적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은 2가지다.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달라지지 않는 ‘기본형’,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이 각각 판매된다. ‘채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 20년 동안 증가한다.

‘체증형’에 가입한 고객이 사망보험금 1억원에 해당하는 상품을 택했다면 60세 이전에 사망했을 때 1억원을 보장받고 60세부터는 매년 3%에 해당되는 300만원씩 늘어나는 방식이다.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1종인 ‘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과 2종인 ‘최저해지환급금 미보증형’이 판매된다. 1종은 보험료 완납이 끝나는 시점에 환급률이 100% 이상이 되도록 설계했다. 상품은 기본형, 주보험 가입금액 7000만원 이상일 때도 환급률 100%를 넘도록 설계됐다.

환급률은 개개인의 상황마다 다를 수 있어 보험사에 문의해야한다. 2종의 경우 환급률이 100%에 도달하지 않는다.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장하지 않아 1종 대비 보험료가 낮은 편이다. 공시이율에 따라 해지환급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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