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부문 12년 연속 1위 차지

 KT고객센터는 유·무선분야에서 장기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KT) 
 KT고객센터는 유·무선분야에서 장기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KT)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S-SQI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KSQI는 ‘상품’과 ‘이미지’에 대한 요소를 배제하고 기업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가 고객 접점에서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제도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의 진화를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꼽히는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인공지능 접목한 IPTV 기술 독보적

케이티(KT)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경영 전반에 걸친 성과가 탁월한 기업이다. ▲5세대(5G) 세계최초 상용화 ▲기가인터넷 500만 ▲올레 TV 800만을 달성하며 모바일, 인터넷, IPTV 등 통신 전 분야에서 걸친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KT는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센터에서도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고객센터는 가입초기 100-100케어, 온라인 개학 전문 상담 등 고객맞춤형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최초로 장애인 고객 전담센터를 오픈해 장애인 고객이 통신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IPTV) 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IPTV는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접목한 IPTV 기술은 단연 독보적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IPTV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7년에는 IPTV 셋톱박스에 음성인식 스피커를 접목한 AI TV ‘기가지니’를 선보였다. 이후 교육, 건강, 쇼핑, 부동산,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AI 기술을 기가지니와 모든 IPTV 셋톱박스에 확대해나가고 있다.

 방송인 김나영이 추천하는 KT 기가지니 키즈랜드 서비스. (사진=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1천만 눈앞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올해 2월 ‘키즈랜드 TV 홈스쿨’ 특별관을 열고 1500여 편의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다. 

변경된 입시 일정으로 혼란을 겪는 중3,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비대면 입시설명회도 열었다. 소상공인을 위한 TV 광고판 ‘우리가게 tv’, 집에서도 종교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우리교회 tv’, 경로당, 마을회관 등 지역 내 소식을 전하는 ‘우리 지자체 tv’ 등을 무상 지원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선인터넷 속도를 초당 100메가비트(Mbps)에서 2014년 10배 빠른 초당 1기가비트(Gbps)로 끌어올렸고, 2018년 11월 최고 속도 10Gbps를 제공하는 ‘10GiGA(기가) 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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