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거점센터로 주변 2㎞ 반경 시범 운영

잠실역 주변 2km 반경 범위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GRS 브랜드 11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사진=롯데쇼핑)
잠실역 주변 2㎞ 반경 범위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GRS 브랜드 11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사진=롯데쇼핑)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롯데쇼핑은 자사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하는 ‘한시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그룹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선보이는 신개념 배송 서비스다. 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7일부터 잠실 지역에서 한시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리아 롯데백잠실광장점(잠실역 지하에 위치)을 거점센터로 활용해 주변 2㎞ 반경 범위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GRS 브랜드 11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고객이 주문한 여러 상품은 거점센터인 롯데리아 롯데백화점 잠실광장점에 모이고 거점센터에서 상품을 하나로 포장해 라이더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접 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주문 후 30분 내 픽업이 가능한 지정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롯데온은 이번 잠실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식품 계열사의 매장을 롯데온 배송 거점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실험한다.

8월부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유통사 400여개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시간 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배송 서비스다. 단순히 식품사의 상품을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배송 서비스를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 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한시간 배송 잠실’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쳐 향후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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