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제철이 사내 혁신활동 ‘HIT’(현대 스틸 이노베이션 투게더)를 통해 성과를 낸 순천공장 연속압연공정(TCM)을 1호 혁신 명소로 인증했다.

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HIT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성과혁신, 설비 강건화 등에 참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혁신 명소란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정에 부여하는 명칭이다.

순천공장은 설비 성능 향상을 위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요소를 미리 발굴해 제거해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품질 부적합이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요인까지 찾아내 TCM공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롤 마크’(Roll Mark·강판 압연 롤 표면에 있는 흠집)에 따른 품질 부적합까지 개선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직원 참여형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