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하는 인생 금융 파트너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2005년 이후 한 번도 점유율 상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2005년 이후 한 번도 점유율 상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S-SQI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KSQI는 ‘상품’과 ‘이미지’에 대한 요소를 배제하고 기업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가 고객 접점에서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제도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의 진화를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꼽히는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소비자 보호 최우선…전국 8곳에 고객센터

삼성생명은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상반기 조사’ 결과 생명보험 부문에서 18년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하는 인생 금융 파트너’다. 변화와 혁신으로 상품·서비스·채널·가치 중심 경영에서 압도적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해외·자산운용·신사업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 보유계약 관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두고 있으며 전국 8개 지역에서 영업 교육, 판매 실태 점검을 위해 고객센터를 두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보험 상품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보험 가입이 제한됐던 유병자를 위해 가입 한도와 연령을 확대하고, 언더라이팅(계약 심사) 기준을 완화한 ‘간편간병보험’, ‘간편든든보험’ 같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배려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콜센터에 신청하면 담당자가 소비자를 방문해 접수를 대행해준다. 지난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거래를 돕고 있다.

퇴직연금 전통의 명가 삼성생명.

◇고객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풍성’

삼성생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기획중이다. 예컨대 청소년들이 금융과 보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람, 사랑 금융인성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600여 개 학교, 4만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중증·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람, 사랑 환아 의료비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160명의 아동에게 약 16억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에 열리는 ‘사람, 사랑 생명사랑 캠페인’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기준 한국 자살 관련 통계에서 따온 숫자인 5.8(한국 10대의 10만 명당 자살자 수)㎞, 11.5(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내 10만 명당 평균 자살자 수)㎞, 26.6(한국 10만 명당 자살자 수)㎞, 37.5(한국 하루 평균 자살자 수)㎞ 거리를 시민과 함께 걸으며 자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세대에 따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내놓겠다”며 “그동안 집중해온 인슈어테크(보험기술)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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