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억 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부산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호반건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호반건설이 부산광역시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27일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756-9번지 일원에 지하 4~지상 35층, 아파트 268가구와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 규모는 약 770억원. 조합은 연내 건축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니재건축이라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대규모 철거 없이 저층 주거지의 도로나 기반시설 등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과 가깝고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또한 대연동 일대에는 약 1만 가구 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호반건설 측은 “조합과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입지에 걸맞은 명품 단지를 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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