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청원 응답’…2000만원 기부
-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달

(왼쪽부터) KT&G 오완근 음성지점장, KT&G 충북본부 경지호 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김선귀 본부장.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왼쪽부터) KT&G 오완근 음성지점장, KT&G 충북본부 경지호 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김선귀 본부장.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케이티앤지(KT&G)가 기부청원에 응답했다. KT&G 충북본부는 23일 충북권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상상펀드 후원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에 기부했다. 

KT&G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기부청원제는 KT&G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고, 해당 사연을 응원하는 구성원의 댓글이 200개 이상이 될 경우 상상펀드를 활용해 후원하는 KT&G만의 독창적 기부제도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연간 약 40억원 규모로 활용된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음성군에서 원인 불명의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세 아동의 가정에 지원돼 의료비, 통원 치료비와 특수분유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로 충북권 소외계층 가정에 작은 희망이 싹트기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아가 지역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연간 매출액의 2.5%(약669억원)를 사회에 환원하며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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