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밧과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일동제약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일동제약의 ‘베시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인터밧(Interbat)과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시보는 일동제약이 2017년 개발한 28호 국산 신약이다.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다.

계약에 따라 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한다.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인터밧은 의약품 개발·제조·유통·마케팅 역량을 갖춘 현지 상위권 제약회사로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터밧 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B형간염 환자와 의료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다.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곳은 주변국에 비해 만성 B형간염의 발병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기대가 크다.

이에 따라 베시보를 매개로 일동제약과 협력해 환자 치료를 돕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보는 장기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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