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지원 공익 릴레이 캠페인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한성희 포스코 건설 대표 지명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임직원 꽃바구니 전달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협력업체에 꽃선물 전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지난해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지난해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 캠페인이 재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이어령 대신금융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동참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플라워 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과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롯데건설은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대구 및 경북 지역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해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하 대표는 “이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활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본부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하석주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를 지명했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화훼 농가를 돕는 취지로 진행되는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화훼 농가를 돕는 취지로 진행되는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도 ‘플라워 버킷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의 추천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구매한 꽃바구니를 고객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영업점 직원과 비대면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콜센터 직원 등 그룹 임직원들에 선물했다.

이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음 주자로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을 지목했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도 화훼농가 지원에 손을 보탰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0일 여수,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291개의 협력업체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꽃바구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금호석유화학이 출연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문 사장은 지난 5월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의 지목으로 플라워 버킷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금호석유화학의 설명이다.

문 사장은 “화훼 농가를 돕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성공을 꽃피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 이해선 대표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지난 5일 동참했다.

코웨이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화훼 농가에서 구입한 공기정화식물과 꽃 화분 100개를 유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30여 곳에 전달했다. 또 유구 공장 임직원들에게도 칭찬 릴레이를 통해 꽃 화분을 증정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화훼 농가를 응원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맞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다음 주자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넷마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넷마블)

이해선 대표를 지목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바통을 이어 지난달 29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넷마블은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공기정화식물 및 꽃 화분 200개를 회사 인근 지역아동센터 53개소에 다음주 중 전달하고, 또 5월 한 달 동안 결혼 및 출산(본인 및 배우자)을 한 임직원들에게도 축하 꽃바구니를 증정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훼 농가와 지역 사회에 작게나마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속히 끝나 대한민국이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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