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아로마티카 ‘헤어라인’ 2.그라운드플랜 ‘식스 센스 아로마 클렌징 밤’ 3. 메이크프렘 ‘클린 미 블랙 클렌징 워터’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화장품업계가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자연주의 제품을 선보이며 노케미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노케미(No-chemi)족’은 화학제품 사용을 거부하는 소비자들을 일컫는 말로, 유해성분을 배제한 생활용품을 사용하며, 더 나아가서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화학제품들의 유해성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어 노케미족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87%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답변했으며, ‘생활화학제품 대신 천연 재료나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려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수치는 69.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화장품업계는 천연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자연주의 마케팅에 나섰다. 

천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헤어라인 리뉴얼해 성분 걱정 없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에 인공향 대신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으며 합성계면활성제 및 합성 살균·보존제를 배제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제품 뒷면 전성분 표시에 ‘라벤더 오일’, ‘오렌지껍질 오일’, ‘자몽 오일’ 등 제품에 사용한 천연 에센셜 오일들의 명칭을 명확히 표기했다. 

자연주의 브랜드 그라운드플랜(GROUND PLAN)은 천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식스 센스 아로마 클렌징 밤’을 선보였다.

‘식스 센스 아로마 클렌징 밤’은 그라운드플랜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식스 센스 페이스 오일’과 같이 6가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보습 효과가 뛰어난 잇꽃씨 오일, 피지 조절에 좋은 아보카도 오일, 수분 증발을 막는 아르간 오일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자극이 강하고 노화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는 미네랄 오일 대신 자극이 덜하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식물성 오일로 이루어져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스칸디나비아 실용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메이크프렘은 천연 유래 토탄수를 담은 ‘클린 미 블랙 클렌징 워터’를 출시했다. 

제품은 수천 년 동안 퇴적, 저장, 농축된 식물성 유기 물질인 천연 유래 토탄수를 사용했으며, 이 성분이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노폐물까지 흡착해주며 보습에 도움을 준다. 클렌징 워터의 블랙 컬러는 인공 색소가 아닌 천연 유래 토탄수가 만들어낸 천연 컬러다.

코코넛 추출 성분이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부드럽게 딥 클렌징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자생력이 강한 아비신, 에델바이스 등의 보습 성분이 클렌징 후 당김을 느끼기 쉬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한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마쳤으며,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 벤조페논 등 10가지 유해 성분이 무첨가된 화장품으로, 민감성부터 복합성까지 다양한 피부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출처 = 아로마티카, 그라운드플랜, 메이크프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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