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제품의 양 늘리기·철저한 품질 관리 등 업계 귀감
-최대 영업익 2조 돌파 이후 ‘착한 포장 프로젝트’ 지속
-가격 안 올리고 중량 늘린 제품 출시로 세심한 마케팅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오리온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기부활동, 제품의 양 늘리기, 철저한 품질 관리 등을 선보이며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오리온은 지난달 일산백병원에 프로농구단 고양 오리온스를 통해 올해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情’ 5000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를 조심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이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고양 오리온 홈경기 때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전달했다.

이러한 선행은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매해 농구단 정티켓 등 판매수익금을 연고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해 의미를 살린다. 6년간 기부 금액은 총 7450여만 원이다.

오리온이 2014년부터 지속해온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젤리데이를 가격 변동 없이 29% 증량해 내놓는다. (사진=오리온 젤리데이)
오리온이 2014년부터 지속해온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젤리데이를 가격 변동 없이 29% 증량해 내놓는다. (사진=오리온)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가격 변동 없이 양을 늘린 제품을 선보이며 착한 기업으로 각인되고 있다.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오리온은 최근 ‘젤리데이’를 가격변동 없이 양을 29% 늘려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젤리데이는 하트모양에 과일 맛을 담은 젤리로 한 봉지에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담겼다.

이번 증량은 1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증량 이후 올해 두 번째 증량이다. 오리온은 6년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젤리데이를 포함해 총 18개 제품의 양을 가격변동 없이 늘렸다고 밝혔다.

품질도 놓치지 않았다. 오리온은 젤리데이 증량 소식과 함께 비타C 파우더, 과육 함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쫀득쫀득한 말린 과일 식감을 새롭게 구현하고 과일의 상큼함과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맛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포도&복숭아 망고&파인애플 2종을 출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HACCP, 미국 AIB 감사에 이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FSSC 22000 인증 획득을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내부 기준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안전 관리에 더욱 박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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