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박 의원과 함께 민주당의 국회의장 경선 주자로 꼽히던 5선 김진표 의원이 20일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이 추대 형식으로 21대 첫 국회의장이 될 것이 유력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사실상 박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대전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2000년 16대부터 21대 국회까지 대전에서 내리 6선에 성공했다.
민주통합당 소속이었던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맡았었다.
이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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