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에이스룸’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4만 건 돌파

에이스침대가 선보인 AR 접목 어플리케이션 에이스룸이 누적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돌파했다. (사진=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가 선보인 AR 접목 어플리케이션 에이스룸이 누적 다운로드 수 14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에이스침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에이스침대가 침대업계 최초로 선보인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 ‘에이스룸(ACEROOM)’이 출시 5개월 만에 빛을 보고 있다. 자사에 따르면 13일 기준 ‘에이스룸’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무려 14만건을 돌파했다.

에이스침대는 그간 소비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이 취지를 살리면서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에이스룸’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에이스침대의 제품을 실제 공간에 적용하면서 사이즈나 디자인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AR을 통해 침대를 배치한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에이스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뒤 실행해 ‘AR 침대배치’ 메뉴를 누르면 된다. 이후 24종의 프레임과 10종의 매트리스, 4종의 룸세트 등이 포함된 제품들을 카탈로그에서 선택해 침실에 실제로 놓은 것처럼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카멜 브라운, 네로 그레이, 네이비 등 다양한 색상, 1인 맞춤형 슈퍼 싱글부터 침대가족을 위한 패밀리 침대까지 모두 자유롭게 인테리어해볼 수 있다.

‘에이스룸’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에이스침대의 신제품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 ‘PERTE’도 바로 업데이트돼 신속한 체험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 원룸부터 100평이 넘는 아파트까지 9만 5000여 개의 아파트 도면도 ‘에이스룸’에 담겼다. 이에 ‘홈디자인’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거주지에 맞는 사이즈와 디자인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방보기’ 기능에선 침대 배치부터 바닥재, 벽지까지 각자 취향대로 꾸민 방에 실제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침대의 특성상 실제 공간에 설치하기 전까지는 침실 분위기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해소하고자 제작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좋은 제품과 앞서 나가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신기술을 접목한 AR마케팅을 너나할것 없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IT업계에서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많은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소비자들이나 기자들을 직접 마주하지 않고 제품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할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소통까지 문제없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비대면 문화를 선호하는 것에 따라 AR마케팅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현대자동차그룹은 4세대 쏘렌토를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하며 발표했다. AR 기술을 통해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체험하는 ‘기아플레이AR’앱을 선보였다. 해당 앱은 출시 5일 만에 무려 다운로드 만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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