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선수 채용 확대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채용’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가운데)과 입사 100일을 맞은 신입사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응원했다.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가운데)과 입사 100일을 맞은 신입사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응원했다. (사진=계룡건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건설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애인 의무고용에 선도적 모델을 수행하고 있는 건설사가 있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회사도 어려운데 쉽지 않은 선택이다”, “업계의 귀감이 될 만하네”, “(장애인) 의무고용에 선도적 모델을 수행했다” 등의 칭찬일색이다.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최근 장애인 스포츠 선수 3명을 정식 채용했다.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다. 장애인 채용 확대는 최근 4년간 매년 꾸준히 이어져왔다. 계룡건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파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수주 확대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관리(재무·개발·경영지원)분야와 기술(토목·건축·설비·조경)분야다. 지원자격은 7월 입사 가능한 자로,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기술 분야는 관련학과 전공자여야 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통합역량검사(온라인),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7일까지 계룡건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채용 환경 속에서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해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섬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50돌을 맞은 계룡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을 보유하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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