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율 지음

책 표지. (사진=김영사)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김정주(넥슨), 김영달(아이디스), 김준환(올라웍스), 신승우(네오위즈) 등 한국의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하며 ‘스타 벤처의 요람’으로 이름을 알린 ‘이광형 카이스트 교수’.

‘왜 그의 연구실에서 성공한 창업가들이 유독 많을까?’ ‘그는 어떻게 대학 기부금을 615억 원이나 유치했을까?’ 이러한 질문이서 시작된 책 ‘이광형, 카이스트의 시간’이 출간됐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는 괴짜교수, 10년을 앞서가는 미래학자, 천재 창업가들의 멘토, 한국 미래학의 선구자 등 여러 가지 수식어를 달고 있는 그의 삶은 어땠을까.

책은 그의 동료, 제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어 숱한 반대와 역경을 뚫고 카이스트의 혁신과 변화를 이뤄낸 이광형 교수의 여정과 그 놀라운 성취 뒤에 가려진 고뇌와 분투를 그려냈다. 

작가는 이광형을 ‘도전가’ ‘혁신가’, ‘멘토’, ‘과학자’, ‘교육가’, ‘퓨처리스트’, ‘리더’ 7가지로 정의한다. 

한국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길러낸 전산학과 시절부터 615억 대학 기부금 유치, 바이오및뇌공학과ㆍ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설립까지, 창의적 아이디어, 정도경영의 리더십, 포기를 모르는 열정으로 수많은 리더를 길러내고 카이스트의 새로운 시대를 연 이광형의 삶과 공부 그리고 도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은이 심재율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2005년까지 조선일보 과학부 기자로 활동했다. 지금도 사이언스타임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신문에 과학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며 ‘2031 카이스트 미래보고서’, ‘카이스트 미래전략’ 집필에 참여했다. 또한 한나본을 설립해 2015년부터 문자가 없는 전 세계의 소수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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