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지원

소재·부품·장비 관련 사진. (연합뉴스)
소재·부품·장비 관련 사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대기업이 원하는 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6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바이오, AI,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이 높고 135개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절차에 따르면 1‧2차 평가를 거쳐 후보기업 60개사가 선정된다. 후보 기업은 약 3개월간의 대기업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멘토링을 받은 뒤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최종 피칭평가를 거쳐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다.

신청대상은 예비 또는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대기업 등의 수요 기술과제와 자율형 과제 등 2가지 트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중공업, 효성, 포스코, 두산 등의 기존 소재‧부품 대기업을 비롯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로레알, 녹십자, 이니스프리 등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20개사가 선정된다. 지원 규모는 사업고도화 지원비 2억원을 포함해 향후 성장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 등 최대 155억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대기업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재‧부품‧장비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제조업 전반에 혁신 동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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