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SNS 동원해 직원들 독려

(사진=보람상조)
(사진=보람상조)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보람상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상조업계는 특성상 다수가 밀집해 이용하는 장례식장의 경우 감염 우려가 높지만 다른 행사와 달리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할 수 없다. 이에 보람상조는 의전 행사에 참석하는 고객을 보호하고자 직영 장례식장 및 의전 현장에서의 안전 행동 수칙을 발표하고 코로나19 박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예방 수칙을 주제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직영 장례식장 5곳을 포함, 모든 의전 현장에서 직원들의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했다.

식장 내 열온도계 비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조문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장례식장 및 모든 시설과 의전 행사 차량에 철저한 방역도 시행 중이다. 조문객들에게는 서로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수보다 목례를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보람상조는 일일단위의 전체 회의를 통해 감염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책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및 전국 사업점의 안전을 위해 본사에서 진행하는 장례지도사 교육과 회의를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손 소독제 이용 등 감염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안전 관리가 느슨해질 경우 재확산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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