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문화원, 호치민 백과대학과 MOU
-내달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서 입학식

HCMUT 대학 캠퍼스 (사진=국제교류문화원)
HCMUT 대학 캠퍼스. (사진=국제교류문화원)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베트남 호치민 국립백과대학(HCMUT)이 우리나라에 최고경영자과정(VGCEO)을 개설한다. 사단법인 국제교류문화원은 호치민 국립백과대학과 VGCEO 개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HCMUT은 하노이 대학과 함께 베트남의 가장 유명한 이공계 대학으로 꼽힌다. 따라서 국제교류문화원은 이번 MOU를 통해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인과 젊은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교류문화원은 “4차산업혁명 분야의 경제와 경영, 투자정보, 소비시장 및 인접국가 확장성,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현황 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1기 원우모집은 4월 3일까지다. 교육생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 언론인, 젊은 창업가 등 50명 내외로 선발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HCMU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베트남에 진출할 때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 설명회, 현지 기업 탐방 등 특전이 부여된다. 

국립호치민백과대학(HCMUT) 로고 (사진=국제교류문화원)
HCMUT 로고. (사진=국제교류문화원)

제1기 입학은 내달 16일 오후 6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고, 강의는 1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된다. 수료식은 8월 3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백과대학교에서 별도로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베트남 현지인의 마음을 사라 △성공적 베트남사업을 위한 세무회계 ABC △베트남 비즈니스 관행 △해외 지식재산보호 동향 △방탄소년단을 통해 본 한류와 저작권 4차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가희 VGCEO 주임교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베트남을 이해하고, 베트남을 기반으로 메콩강 유역 5개국 진출을 꿈꾸는 기업인을 위해 교육을 기반으로, 투자설명회, 베트남 기업체 방문 등 동남아 최강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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